김부선 "이재명 대통령 되면 여야 독재자들에 고통…나는 한동훈 지지"

기사등록 2025/04/11 14:42:02

최종수정 2025/04/11 16:25:20

[서울=뉴시스] 김부선. (사진=뉴시스 DB) 2023.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부선. (사진=뉴시스 DB) 2023.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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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될 경우를 우려하며 "여야 독재자들에게 끝없는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10일 주장했다.

김부선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서 "나는 한동훈을 선택했다. 시간이 없다. 지금 대중은 성숙하고 똑똑하다"며 "계엄령을 선포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에서 똘똘 뭉쳐도 될까 말까한데 한동훈한테 인신공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그렇게 하다간 이재명에게 잡아먹힌다"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여야 독재자들의 적대와 갈등으로 끝없는 고통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부선은 "보수는 진보를, 진보는 보수를 공격하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설령 그 사람(이재명)이 선하고 진실한 말을 한다 해도 나는 믿지 않았다. 내가 겪은 트라우마가 너무 크고 깊어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내 소원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라며 "종교나 정치 성향이 다르다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모두 처벌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부선은 "나는 한동훈을 지지할 수 있고, 내 딸과 언니는 이재명을 지지할 수도 있다. 이런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경제만 선진국이 되면 뭐 하냐. 우리나라 정신 수준은 아직 60년대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2018년 경기도지사 경선 과정 중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와 애인 관계였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거짓이면 천벌 받을 것이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 내가 살아있는 증인"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9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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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재명 대통령 되면 여야 독재자들에 고통…나는 한동훈 지지"

기사등록 2025/04/11 14:42:02 최초수정 2025/04/11 16: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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