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덕수 차출론에 "대행 역할 잘 수행할 것"

기사등록 2025/04/11 11:07:48

최종수정 2025/04/11 12:32:24

"한 대행, 곁눈을 팔지 않는 공직자. 앞만 보고 가"

"후보와 연합 당연히 해야…억지로 할 수는 없어"

[서[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연금개혁청년행동의 연금개악 규탄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11. suncho21@newsis.com
[서[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연금개혁청년행동의 연금개악 규탄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우지은 기자 =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차출론에 대해 "국난을 헤쳐 나가기 위해 대행의 역할을 잘 수행하실 줄 알고 있고, (그렇게) 들었다"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국회의원회관에 입장 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 차출론에 대해 "한 대행은 평생을 공직자로 살아오셨다"며 "그래서 한 대행은 곁눈을 잘 팔지 않는 그런 공직자시고 걸어가실 때부터 보면 딱 앞을 보고 가시지 두리번두리번 하시는 경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앞을 보고 이 국난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 대행의 역할을 잘 수행하실 줄로 알고 있고 들었다"고 했다.

그는 "누구라도 출마하실수 있다. 누구라도 출마해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길 수 있으면 좋은 것 아니냐. 그렇게 생각한다"며 "'출마하면 좋겠다. 안했으면 좋겠다' 이런 것이 아니라 그 분은 매우 반듯하고 앞만 보고 똑바로 가시는 훌륭한 공직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이 여러가지로 어려운 조건, 또 힘들기 때문에 무조건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만들어내고 안에서 없으면 밖에서라도 모시고 와야하겠다는 간절한 소망이 있다"며 "후보들이 최선을 다해서 뭉쳐서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경선 과정에서 다른 후보와 연합 또는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가능하다면 좋은 것 아니겠느냐"며 "후보와 연합은 당연히 해야 한다. 그건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가 많다고 해서 억지로 할 수는 없고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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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한덕수 차출론에 "대행 역할 잘 수행할 것"

기사등록 2025/04/11 11:07:48 최초수정 2025/04/11 12: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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