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덕수, 무소속 출마해 단일화…尹 시나리오대로 진행"

기사등록 2025/04/11 10:28:30

최종수정 2025/04/11 11:08:25

[서울=뉴시스] (사진=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캡처)
[서울=뉴시스] (사진=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캡처)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제21대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한덕수도, 한덕수 부인도 정치적 야망이 있는 분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한 대행이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함으로써 극우에서 신용을 인정받았다"며 "그렇기 때문에 대권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덕수 플랜이 윤석열 시나리오 연출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일각에서 나오는 추측처럼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대행이 공직자 출신이라 뒷심이 무르다. 국민의힘 싸움쟁이들, 홍준표 시장, 김문수 전 장관 등 이런 분들한테 못 견디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대행이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윤석열이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의심했는데, (무소속 출마 후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 보도를) 보고 '아, 이거다. 단일화다'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 대행이) 제2의 반기문이 될 확률도 아주 높지만, 저는 저렇게 많은 후보들이 나오는 걸 보면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는) 한 대행으로 간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나경원 의원에 대해서는 "그분은 결정적 순간에 후퇴를 하더라. 어렵다"며 "한덕수 아니면 그래도 김문수 전 장관이 가장 가까운 후보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박지원 "한덕수, 무소속 출마해 단일화…尹 시나리오대로 진행"

기사등록 2025/04/11 10:28:30 최초수정 2025/04/11 11:08:2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