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시민중심 체육도시' 조성…시설 확충 및 대회 개최로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올해 '시민중심 체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체육시설 확충 및 체육대회 성공 개최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이성환 시 복지문화국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8만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민 중심 체육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기적으로는 체육대회 성공 개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공공 체육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에 따르면 시는 공공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총 15개 사업, 95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중 올해 준공·개장하는 사업은 ▲서산클라이밍장 건설(갈산동) ▲역천파크골프장 확장(운산면 용장리) ▲양대동 파크골프장 확장 ▲서산 테크노밸리 야외체육시설 조성(성연면 왕정리) ▲양대동 스포츠테마파크(3단계 풋살장) 조성 총 5개다.

이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111억원이다.

나머지 10개 사업은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성연면) ▲인지초 생활 SOC학교시설 복합화(인지면) ▲팔봉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성정(국궁장) 이전(해미면) ▲지곡면 야외체육시설 조성 ▲서산 북부권 파크골프장 조성(지곡면) ▲서산 야구장 조성(양대동) ▲고북면 테니스장 정비 ▲대산 파크골프장 조성 ▲해미 파크골프장 조성이다.

이들 사업에는 846억원이 쓰인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제31회 충남장애인제육대회와 제16회 서산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 국장은 "현재 충남장애인체육대회는 준비를 마쳤다"며 "사건·사고없는 안전한 대회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체육대회와 관련해서는 "기존 하루만 진행했던 대회를 이틀 간 열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촘촘했던 경기 진행으로 인한 안전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충남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5월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서산종합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서산시민체육대회는 9월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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