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통합운영학교 정책지원협의체 만든다

기사등록 2025/04/10 15:37:47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04.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통합운영학교 제도 개선 및 협력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경기도에서도 총 28개의 통합운영학교(▲초·중·고 4교 ▲초·중 18교 ▲중·고 6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2026년 이후로도 7개 학교가 통합운영학교로 설립된다.

통합운영학교란 초등학교·중학교, 중학교·고등학교 등 학교급이 다른 두 학교 이상의 시설, 교원 등 물적·인적 자원을 통합해 운영하는 학교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통폐합 학교가 증가하며 도심 지역에서도 통합운영학교가 신설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업무에 따라 각각 다른 부서와 대응해야 하는 각종 어려움이 제기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조직개편을 통해 학교교육정책과를 담당부서로 학교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3월 신설한 의왕 내손중·고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통합운영학교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경기도통합운영학교정책실행연구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연구회는 학교 업무 개선과 발전 방안 연구 등을 지원하고, 정책 포럼 및 연수 운영, 교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학교별 운영 사례 공유 등 통합운영학교 간 소통 확산에 나선다.

또 제2부교육감 주관 통합운영학교 정책지원협의체도 꾸려 학교설립을 비롯해 각종 예산, 인사, 교육과정, 연수, 홍보 등에 관련 부서와 협력해 운영 개선과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연속적인 성장을 돕는 미래학교의 새로운 모델로서 통합운영학교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기교육청, 통합운영학교 정책지원협의체 만든다

기사등록 2025/04/10 15:37:4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