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장곡사 벚꽃길, 주말 흐드러진 꽃비 쏟아져요"

기사등록 2025/04/10 09:47:36

이번 주말께 만개… 나선형 도로·왕진교 왕벚꽃길 등 환상적

[청양=뉴시스] 충남 청양군 장곡사 벚꽃길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 충남 청양군 장곡사 벚꽃길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청양군 장곡사 벚꽃길이 주말께 만개해 절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군에 따르면 특히 장곡사 삼거리에서 옛 36번 국도와 만나는 주정교 삼거리까지 약 5.7㎞의 장곡사 벚꽃길은 벚나무 가지가 터널을 이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힐 정도로 빼어난 드라이브 코스다.

화려한 꽃비가 쏟아지는 모습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봄꽃의 향연을 선물한다. 칠갑산 자락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장곡사는 우리나라에선 유일하게 대웅전이 두 곳(상·하대웅전) 있는 특이한 가람배치로 이름이 높고, 국보와 보물이 즐비하다.

장곡사로 가는 길외에도 나선형 도로, 칠갑호와 천장호 주변, 운곡면 신양천 주변, 청남면 왕진교 등 잘 알려졌거나 아직은 숨은 명소인 벚꽃길이 있다.

청양은 고지대 칠갑산에 둘러싸인 분지로 인근보다 평균 기온이 낮아 매년 1~2주가량 벚꽃이 늦게 핀다. 때문에 인근 지역의 벚꽃이 사그라들 즈음 비로소 만개해 충남 지역의 마지막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장평면 지천리에 있는 나선형 도로는 자연 친화적이자 예술적인 아름다움이 뛰어난 교량이다. 이곳은 표고차가 24m나 되는 지형 특성 때문에 일반적인 도로로 만들게 되면 경사가 급해져 당시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공법을 적용해 나선형으로 만들게 됐다. 봄에는 벚꽃과 푸르른 녹음을 감상하며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코스다.

청남면 왕진교 왕벚꽃길은 밤에 찾으면 낮과는 또 다른 매력 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반짝이는 꽃송이들이 따스한 봄 바람과 함께 신비롭게 빛나 기분 좋은 산책길을 만들어 준다.

이밖에 운곡면 신양천, 칠갑호와 천장호 주변, 비봉면 관산저수지 등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숨은 명소도 있어 개화 시기를 놓쳤거나 지는 벚꽃이 아쉬운 여행객들이 찾기에 아주 좋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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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장곡사 벚꽃길, 주말 흐드러진 꽃비 쏟아져요"

기사등록 2025/04/10 09:47: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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