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삼성 제치고 D램 점유율 '1위' 달성

기사등록 2025/04/09 14:52:53

최종수정 2025/04/09 17:14:23

D램 점유율 36%로 올라

2분기 점유율 확대 가능성

[서울=뉴시스]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러서치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러서치 제공) 2025.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SK하이닉스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매출액 기준 점유율 36%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4%, 마이크론은 25%로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가 D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파악된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에서 7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면서 전체 D램 시장에서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HBM 수요가 큰 시장에서 D램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D램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9.3%, SK하이닉스가 36.6%였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HBM 수요가 커지면서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은 2분기에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AI 수요가 강세를 유지하며 관세 충격의 영향을 덜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HBM의 적용처는 AI 서버인데 이는 국경을 넘어선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장기적으로는 HBM 시장이 관세 충격으로 일부 구조적 문제에 직면할 위험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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