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플로리다의 한 여성이 아마존 배송 기사에게 물건을 받으면서 "도와주세요"라고 속삭여 전 남편의 폭력에서 벗어나는 기지를 발휘했다.
8일(현지 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4일 인디언리버카운티보안관사무소는 프랭크 맨돌리니(43)를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맨돌리니는 7년 전 이혼을 했음에도 여전히 가족 단위로 함께 살고 있는 전 부인의 목을 조른 혐의를 받는다.
사건 발생 당시 이 부인은 맨돌리니와 침대에 누워있으면서 맨돌리니에게 '휴대전화와 태블릿으로 다른 여자들과 연락하거나 음란물을 본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맨돌리니는 분노해 부인의 목을 움켜잡고 바닥으로 끌고 내려가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부인은 "의식을 잃기 시작하고 거의 기절할 즈음에야 맨돌리니가 손을 놓았다"고 진술했다.
신고는 아마존 배송 기사가 대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부인이 아마존 배송 기사로부터 물건을 받으면서 "도와주세요"(help me)라고 속삭인 것이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보안관실 소속 부보안관은 현관 앞에 앉아 있는 여성과 맨돌리니를 발견했다. 진술서에는 "여성은 괴로워 보였고 목에는 분명한 붉은 자국이 있었다"고 기재돼 있다. 당시 그 집에는 여자 아이 한 명도 함께 있었다고 한다.
맨돌리니는 구금 시설로 이동하면서 부보안관에게 "목을 조르긴 했지만 그녀의 숨을 멈추게 하진 않았다"고 말해 자신이 목을 조른 행위를 인정했다.
맨돌리니가 가정폭력 혐의로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0년에도 유사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나 당시 사건은 기각됐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8일(현지 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4일 인디언리버카운티보안관사무소는 프랭크 맨돌리니(43)를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맨돌리니는 7년 전 이혼을 했음에도 여전히 가족 단위로 함께 살고 있는 전 부인의 목을 조른 혐의를 받는다.
사건 발생 당시 이 부인은 맨돌리니와 침대에 누워있으면서 맨돌리니에게 '휴대전화와 태블릿으로 다른 여자들과 연락하거나 음란물을 본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맨돌리니는 분노해 부인의 목을 움켜잡고 바닥으로 끌고 내려가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부인은 "의식을 잃기 시작하고 거의 기절할 즈음에야 맨돌리니가 손을 놓았다"고 진술했다.
신고는 아마존 배송 기사가 대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부인이 아마존 배송 기사로부터 물건을 받으면서 "도와주세요"(help me)라고 속삭인 것이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보안관실 소속 부보안관은 현관 앞에 앉아 있는 여성과 맨돌리니를 발견했다. 진술서에는 "여성은 괴로워 보였고 목에는 분명한 붉은 자국이 있었다"고 기재돼 있다. 당시 그 집에는 여자 아이 한 명도 함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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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돌리니는 구금 시설로 이동하면서 부보안관에게 "목을 조르긴 했지만 그녀의 숨을 멈추게 하진 않았다"고 말해 자신이 목을 조른 행위를 인정했다.
맨돌리니가 가정폭력 혐의로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0년에도 유사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나 당시 사건은 기각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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