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분권 경제 체제 전환 의지 밝혀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09. dhw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9/NISI20250409_0001813114_web.jpg?rnd=20250409110039)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09.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이 제21대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 후보 중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해 역동적인 분권 성장으로 선진 경제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불안한 시대, 든든한 김두관, 대선 출마 기자 회견'을 갖고 "경제 성장 방식을 바꿔야 국가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분권 경제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정점에 도달한 수도권 1극 경제 체제를 5개 초광역 메가 경제로 바꿔야 한다"며 "서울과 수도권은 글로벌 금융과 평화 경제 축, 반도체 국가 전략 산업 축으로 특화하고 충청권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국가 행정수도, 생명과 에너지 연구 산업 중심으로 키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라권은 ICT 융합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수산업을 최첨단 전초기지와 신재생 에너지 산업 중심, 대경권은 제조 산업의 혁신 기지와 서울과 함께 청년 스마트벤처 산업 2대 축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산과 울산, 경남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경제 관문임을 강조한 뒤 "부산은 글로벌 금융 및 자유 무역 물류 허브로 성장시키고 경남은 우주항공 및 방산, 해운 등 세계적인 안보 산업 메카가 되도록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부산에 산업은행과 함께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산업은행 이전에 있어서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반드시 부산 문현금융단지가 금융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전 의원은 '100만 청년 기업인' 양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청년들이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도록 연간 50조원 규모의 벤처 투자, 모태펀드 연간 15조원 확대, 국가 기술개발(R&D) 예산을 GDP 대비 현 5.2%에서 8%까지 확대하고 국가 창업 아이템 데이터 센터 추진을 통해 50만 청년 스타트업, 100만 청년 기업인을 양성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오후에는 양산 통도사를 방문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한편 김두관 전 의원은 1958년생으로 경상남도 남해에서 태어났다. 부산 동아대를 졸업한 뒤 남해군수, 참여정부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도지사, 제20대·21대 국회의원 등을 거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 전 의원은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불안한 시대, 든든한 김두관, 대선 출마 기자 회견'을 갖고 "경제 성장 방식을 바꿔야 국가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분권 경제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정점에 도달한 수도권 1극 경제 체제를 5개 초광역 메가 경제로 바꿔야 한다"며 "서울과 수도권은 글로벌 금융과 평화 경제 축, 반도체 국가 전략 산업 축으로 특화하고 충청권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국가 행정수도, 생명과 에너지 연구 산업 중심으로 키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라권은 ICT 융합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수산업을 최첨단 전초기지와 신재생 에너지 산업 중심, 대경권은 제조 산업의 혁신 기지와 서울과 함께 청년 스마트벤처 산업 2대 축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산과 울산, 경남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경제 관문임을 강조한 뒤 "부산은 글로벌 금융 및 자유 무역 물류 허브로 성장시키고 경남은 우주항공 및 방산, 해운 등 세계적인 안보 산업 메카가 되도록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부산에 산업은행과 함께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산업은행 이전에 있어서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반드시 부산 문현금융단지가 금융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전 의원은 '100만 청년 기업인' 양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청년들이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도록 연간 50조원 규모의 벤처 투자, 모태펀드 연간 15조원 확대, 국가 기술개발(R&D) 예산을 GDP 대비 현 5.2%에서 8%까지 확대하고 국가 창업 아이템 데이터 센터 추진을 통해 50만 청년 스타트업, 100만 청년 기업인을 양성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오후에는 양산 통도사를 방문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한편 김두관 전 의원은 1958년생으로 경상남도 남해에서 태어났다. 부산 동아대를 졸업한 뒤 남해군수, 참여정부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도지사, 제20대·21대 국회의원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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