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올해도 영상 번역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시스] 넷플릭스가 지난 8일 서울 오피스에서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특별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김하은 넷플릭스 글로벌라이제이션팀 매니저와 조용경 번역가가 '중증외상센터' 영상 번역과 교육 프로그램 관련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9/NISI20250409_0001812914_web.jpg?rnd=20250409093234)
[서울=뉴시스] 넷플릭스가 지난 8일 서울 오피스에서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특별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김하은 넷플릭스 글로벌라이제이션팀 매니저와 조용경 번역가가 '중증외상센터' 영상 번역과 교육 프로그램 관련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5.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넷플릭스가 한국문학번역원과 2024년 영상 번역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특별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영상 자막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문학번역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시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기존 영상 자막이 아닌 문학, 웹소설 등 K-컬처 전반을 번역해온 언어 전문가들이 대상이다. 이들이 영상 자막 번역에 필요한 기술적 이해와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20년 이상 글로벌 콘텐츠 현지화를 담당한 넷플릭스 자막 번역 프로그램의 공식 파트너사 TVT 미디어도 교육을 함께 담당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공개된 넷플릭스 한국 작품을 활용해 실습을 수행했다. 문맥을 전달하는 영상 번역 중요성과 넷플릭스의 다양한 툴 활용법을 익히기 위해서다.
지난해 교육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 6명 중 2명은 현재 트렁크, 중증외상센터를 비롯해 넷플릭스 작품 총 7편의 한영 번역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K-콘텐츠를 향한 세계적인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문화적 맥락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번역 역량과 영상 자막화 능력을 겸비한 인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영상 번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앞으로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한국 콘텐츠의 매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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