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터 나토사무총장 "中군사력 증강 맞서 나토와 亞우호국 간 협력해야"

기사등록 2025/04/08 19:04:02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IP4, 나토와 관계 강화 중요"

[요코스카(일본)=AP/뉴시스]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8일 일본 요코스카(橫須賀)의 일본 해상자위대 기지에서 기자회견 하고있다. 그는 이날 대만 근처에서 중국의 무기 증강과 군사훈련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이 지역의 자유롭고 개방된 항로 유지를 위해 나토 회원국들과 우호국들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2025.04.08.
[요코스카(일본)=AP/뉴시스]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8일 일본 요코스카(橫須賀)의 일본 해상자위대 기지에서 기자회견 하고있다. 그는 이날 대만 근처에서 중국의 무기 증강과 군사훈련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이 지역의 자유롭고 개방된 항로 유지를 위해 나토 회원국들과 우호국들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2025.04.08.

[요코스카(일본)=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8일 대만 근처에서 중국의 무기 증강과 군사훈련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이 지역의 자유롭고 개방된 항로 유지를 위해 나토 회원국들과 우호국들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뤼터 총장은 이날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방문을 마무리하면서 "중국은 러시아의 노력을 지지하고 있다. 또 중국은 해군을 포함한 군대를 빠른 속도로 증강하고 있다. 우리는 순진할 수 없고, 정말로 함께 일해야 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토는 대만 인근에서 벌이는 중국의 군사훈련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를 매우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중국을 역내 위협으로 간주하고 최근 몇년 간 장거리 순항미사일로 타격 능력을 획득할 준비를 하는 등 군사력 증강을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 위험이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보여준다며 미국 외에도 인도·태평양과 유럽의 다른 우방국들과의 방위 관계를 확대했다.

뤼터 총장은 미국은 나토 회원국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더 많이 관여하기를 원한다면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최근 일본을 방문해 일본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이 지역에의 미군 주둔 약속을 확실히 한 것을 환영했다. 그는 또 일본이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하게 나토 회원국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토는 또 최근 몇 년 간 IP4로 알려진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와의 관계를 강화해 이들 국가 관리들이 나토 각료 및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뤼터 총장은 이날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 및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이시바 총리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아시아에서 나토와 같은 안보 틀을 주장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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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터 나토사무총장 "中군사력 증강 맞서 나토와 亞우호국 간 협력해야"

기사등록 2025/04/08 19:04: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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