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의 한 편의점 알바생이 물에 빠진 고양이를 구하고 있다. (영상=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수영을 할 줄 모르는 한 남성이 독특한 방법으로 물에 빠진 고양이를 구해 화제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태국 현지 매체 채널7에 따르면 태국의 한 세븐일레븐에서 배달원으로 일하는 남성은 배달을 갔다가 복귀하는 길에 인근 하천에 빠져 허우적대는 고양이를 발견했다.
수영을 할 줄 몰랐던 그는 어떻게 구해줄 지 망설이다 긴 나뭇가지를 가져와 고양이를 구하려 시도했다.
당연히 나뭇가지로는 고양이를 구하기가 어려웠고, 남성은 하천 주변에 둘러져 있던 난간을 넘어 고양이를 향해 다리를 뻗었다.
이런 시도를 약 10분 정도 한 끝에 고양이는 남성의 다리를 붙잡았고, 지나가던 행인도 도우면서 결국 고양이를 안전한 곳으로 끌어낼 수 있었다.
이런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은 남성의 행동을 칭찬했다.
태국에서 세븐일레븐 등의 유통업체들을 운영하는 CP그룹의 회장은 이 남성에게 금과 상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무사히 구조된 고양이 (사진=페이스북)](https://img1.newsis.com/2025/04/08/NISI20250408_0001812181_web.jpg?rnd=20250408134107)
[서울=뉴시스] 무사히 구조된 고양이 (사진=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