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정률 87%는 토목공사일뿐
건축·전기·통신 등 감안하면 지연돼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시·서구청 관계자들이 31일 오후 광주 서구 풍암동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3공구 공사장 교통 개방 구간에서 현장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2025.03.31.hyein034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31/NISI20250331_0020754124_web.jpg?rnd=20250331151431)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시·서구청 관계자들이 31일 오후 광주 서구 풍암동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3공구 공사장 교통 개방 구간에서 현장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의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개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특별전문위원실은 7일 발간한 예산정책리포트를 통해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시공사 관계자는 '2026년 말 개통은 반반이다. 1년 이상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특별전문위원실은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제시한 공정률 87%는 토목공사일 뿐, 이 외 건축, 전기, 통신, 신호 등 공사를 감안하면 1년 이상 늦춰질 수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특별전문위원실은 "토목공사 공정률만으로 2026년 말 개통을 강조해서는 안된다"며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리기보다 시민의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광주시에 제안했다.
도시철도 공사 구간의 도로 원상복구가 늦어지는 이유로는 정거장 건축공사 지연을 꼽았다. 일부 정거장 공사가 설계도서 간 불일치로 지연된다는 것이다.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2호선의 실상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부분의 정거장 출입구가 2곳 뿐이고, 진출입 계단이 없는 것, 지하1층에 있는 정거장이 버스정류장 규모라는 점, 2량짜리 꼬마전동차라는 것 등 실상을 구체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무엇보다 2호선 만능주의에 빠져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하지 말고 2호선 1·2단계 개통시기를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2025년부터 2040년 도시철도 수송분담율이 고작 3%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돼 2호선이 대중교통 변화의 만능열쇠가 아닌 만큼 버스와 자전거, 보행이 편리한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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