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의혹 제기된 다른 간호사들도 함께 수사
![[대구=뉴시스] 신생아를 학대한 대구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사진=블라인드 캡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584_web.jpg?rnd=20250402124242)
[대구=뉴시스] 신생아를 학대한 대구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사진=블라인드 캡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찰청이 신생아 학대 논란을 빚은 가해 간호사를 상대로 압수수색했다.
대구경찰청은 "신생아 학대 논란으로 고소장이 접수된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의 집과 휴대폰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4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간호사는 입원한 신생아 사진과 함께 "낙상 마렵다" 등의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피해 환아 부모는 지난 1일 경찰에 이 간호사와 김윤영 대구가톨릭대병원장을 아동학대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특히 경찰은 다른 신생아들을 상대로 학대를 한 간호사들(3명)이 더 있다는 의혹도 제기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의혹이 제기된 간호사들은 ▲악지르는거 보니 낼 퇴원해도 되겠구만 왜 왔는데…오자마자 열 받아서 억제시킴 ▲성악설이 맞는 이유 딴 애기들 다 조용한데 혼자 안아달라고 출근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내내 보챈다 ▲진짜 성질더럽네 OO처럼 ▲우는거 안달래줬드만 조용해서 보니까 ㅇㅈㄹ ▲고마 울어라 등을 적어 환아들의 사진과 함께 SNS에 올렸다.
대구경찰청은 "신생아 학대 논란으로 고소장이 접수된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의 집과 휴대폰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4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간호사는 입원한 신생아 사진과 함께 "낙상 마렵다" 등의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피해 환아 부모는 지난 1일 경찰에 이 간호사와 김윤영 대구가톨릭대병원장을 아동학대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특히 경찰은 다른 신생아들을 상대로 학대를 한 간호사들(3명)이 더 있다는 의혹도 제기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의혹이 제기된 간호사들은 ▲악지르는거 보니 낼 퇴원해도 되겠구만 왜 왔는데…오자마자 열 받아서 억제시킴 ▲성악설이 맞는 이유 딴 애기들 다 조용한데 혼자 안아달라고 출근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내내 보챈다 ▲진짜 성질더럽네 OO처럼 ▲우는거 안달래줬드만 조용해서 보니까 ㅇㅈㄹ ▲고마 울어라 등을 적어 환아들의 사진과 함께 SNS에 올렸다.
![[대구=뉴시스] 대구가톨릭대 병원 신생아실 간호사들이 SNS에 올린 사진 (사진=피해 신생아 가족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3/NISI20250403_0001808767_web.jpg?rnd=20250403130202)
[대구=뉴시스] 대구가톨릭대 병원 신생아실 간호사들이 SNS에 올린 사진 (사진=피해 신생아 가족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 관계자는 "병원 측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어 간호사를 상대로만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병원 측도 사직서를 제출한 가해 간호사에 대해 ▲재취업 금지 ▲퇴직금 미지급 및 연금 수령 막기 ▲간호사 자격 박탈 등 중징계를 준비 중이다.
김 병원장은 지난 5일 대구가톨릭대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생아 학대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 병원장은 "최근 본원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의 부적절한 행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소중한 자녀를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께 크나큰 충격과 상처를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병원 측도 사직서를 제출한 가해 간호사에 대해 ▲재취업 금지 ▲퇴직금 미지급 및 연금 수령 막기 ▲간호사 자격 박탈 등 중징계를 준비 중이다.
김 병원장은 지난 5일 대구가톨릭대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생아 학대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 병원장은 "최근 본원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의 부적절한 행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소중한 자녀를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께 크나큰 충격과 상처를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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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가톨릭대 병원 신생아실 간호사들이 SNS에 올린 사진 (사진=피해 신생아 가족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3/NISI20250403_0001808717_web.jpg?rnd=20250403114051)
[대구=뉴시스] 대구가톨릭대 병원 신생아실 간호사들이 SNS에 올린 사진 (사진=피해 신생아 가족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 병원장은 "가장 연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병원 구성원들도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러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실관계가 확인된 해당 간호사를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며 "경찰 및 보건당국의 조사도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 추가적인 상황이 발견될 경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다루고자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아울러 "사실관계가 확인된 해당 간호사를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며 "경찰 및 보건당국의 조사도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 추가적인 상황이 발견될 경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다루고자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