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불 관세엔 “문제 일으키지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 것 보여줘”
“타국의 합법적 이익 희생으로 자신의 이익 추구해서는 안돼”
“양국, 중간 지점에서 만나 평등한 협상 통해 갈등 해결 희망”
![[서울=뉴시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6일 미국의 상호 관세를 비판하는 사설과 함께 올린 삽화. '상호 관세' 몽둥이를 든 미국이 자유무역질서와 공정경쟁 환경을 짓밟고 있는모습을 형상화했다.(출처: 글로벌타임스) 2025.04.0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7/NISI20250407_0001810855_web.jpg?rnd=20250407093144)
[서울=뉴시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6일 미국의 상호 관세를 비판하는 사설과 함께 올린 삽화. '상호 관세' 몽둥이를 든 미국이 자유무역질서와 공정경쟁 환경을 짓밟고 있는모습을 형상화했다.(출처: 글로벌타임스) 2025.04.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압박과 위협은 중국을 다루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며 “중미 경제 및 무역 관계는 본질적으로 상호 이익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6일 ‘중국은 조화를 중시하며 경제적 괴롭힘에는 단호히 반대한다”는 제하의 사설에서 미국이 다양한 구실로 관세를 남용한 데 대응해 중국 정부는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이튿날 34% 맞불 관세를 발표한 것에 대해 “세계는 일방주의, 보호주의, 경제적 괴롭힘에 대해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 강대국으로서의 중국의 책임감을 목격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양국은 역사, 문화, 사회 제도, 개발 경로가 다르고 양국 관계 정상화 이후 기복을 겪었지만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수많은 성공 사례를 썼다”고 회고했다.
특히 양국 무역은 지난 45년 동안 200배 이상 성장했으며 통합된 산업 및 공급망은 상호 이익의 의존 관계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따라서 안정적인 경제 및 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협력 파이를 키우는 것이 양국 기업과 국민이 공유하는 열망”이라고 했다.
미국은 제조업 경쟁력 부족과 한때 지배적이었던 산업에 대한 압력증가로 몇 가지 과제에 직면한 뒤 타국이 자신의 문제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트럼프의 관세 처방을 비판했다.
이는 책임을 회피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관세 인상과 최대 압박 전술은 실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세계 시장과 국제 경제 및 무역 질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1기인 2018년 처음 중국에 무역 전쟁을 일으켰을 때도 미국내 여론은 미국 소비자가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고 했는데 다시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신문은 꼬집었다.
신문은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해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는 것이며 미국은 타국의 합법적 이익을 희생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11가지 대응 조치는 미국에 대한 ‘중대한 경고’지만 미국 기업이나 소비자에게 해를 끼치려는 의도가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중국은 양국 관계의 안정은 세계 발전에도 필수적임을 잘 알아 제로섬 게임에 참여하지 않으며, 경제 및 무역 문제를 정치화하거나 무기화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세계 2대 경제국인 중국과 미국은 새로운 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의 파트너이자 공동 승자가 되어야 한다”며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 녹색 변혁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 글로벌 산업 사슬의 심화하는 상호 의존성은 모두 중국과 미국이 협력을 공동으로 모색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양국은 공동 이익이 차이점보다 훨씬 크다는 근본적인 사실은 변함이 없다. 양국이 평화 공존이라는 역사적 논리와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에 대한 세계적 기대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양국이 중간 지점에서 만나 평등한 협상을 통해 차이점과 갈등을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신문은 6일 ‘중국은 조화를 중시하며 경제적 괴롭힘에는 단호히 반대한다”는 제하의 사설에서 미국이 다양한 구실로 관세를 남용한 데 대응해 중국 정부는 이 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이튿날 34% 맞불 관세를 발표한 것에 대해 “세계는 일방주의, 보호주의, 경제적 괴롭힘에 대해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 강대국으로서의 중국의 책임감을 목격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양국은 역사, 문화, 사회 제도, 개발 경로가 다르고 양국 관계 정상화 이후 기복을 겪었지만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수많은 성공 사례를 썼다”고 회고했다.
특히 양국 무역은 지난 45년 동안 200배 이상 성장했으며 통합된 산업 및 공급망은 상호 이익의 의존 관계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따라서 안정적인 경제 및 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협력 파이를 키우는 것이 양국 기업과 국민이 공유하는 열망”이라고 했다.
미국은 제조업 경쟁력 부족과 한때 지배적이었던 산업에 대한 압력증가로 몇 가지 과제에 직면한 뒤 타국이 자신의 문제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트럼프의 관세 처방을 비판했다.
이는 책임을 회피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관세 인상과 최대 압박 전술은 실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세계 시장과 국제 경제 및 무역 질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1기인 2018년 처음 중국에 무역 전쟁을 일으켰을 때도 미국내 여론은 미국 소비자가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고 했는데 다시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신문은 꼬집었다.
신문은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해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는 것이며 미국은 타국의 합법적 이익을 희생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11가지 대응 조치는 미국에 대한 ‘중대한 경고’지만 미국 기업이나 소비자에게 해를 끼치려는 의도가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중국은 양국 관계의 안정은 세계 발전에도 필수적임을 잘 알아 제로섬 게임에 참여하지 않으며, 경제 및 무역 문제를 정치화하거나 무기화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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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세계 2대 경제국인 중국과 미국은 새로운 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의 파트너이자 공동 승자가 되어야 한다”며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 녹색 변혁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 글로벌 산업 사슬의 심화하는 상호 의존성은 모두 중국과 미국이 협력을 공동으로 모색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양국은 공동 이익이 차이점보다 훨씬 크다는 근본적인 사실은 변함이 없다. 양국이 평화 공존이라는 역사적 논리와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에 대한 세계적 기대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양국이 중간 지점에서 만나 평등한 협상을 통해 차이점과 갈등을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