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논란 여파?…영화 '리얼' OTT서 역주행

기사등록 2025/04/06 16:53:38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리얼'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가수이자 배우인 최진리(설리, 오른쪽))와 김수현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7.06.26.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리얼'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가수이자 배우인 최진리(설리, 오른쪽))와 김수현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7.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그가 주연한 영화 '리얼'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수현의 주연작이자 그의 사촌형으로 알려진 이사랑(본명 이로베) 감독이 연출한 영화 리얼은 최근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TOP) 10 영화'에서 4위에 자리했다. 쿠팡플레이에서도 '이번 주 인기 영화 톱 20' 중 2위를 차지하며 다시금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수현의 주연작이자 그의 사촌형으로 알려진 이사랑(본명 이로베) 감독이 연출한 영화 리얼은 최근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TOP) 10 영화'에서 4위에 자리했다. (사진= 넷플릭스 캡처 ) 2025.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수현의 주연작이자 그의 사촌형으로 알려진 이사랑(본명 이로베) 감독이 연출한 영화 리얼은 최근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TOP) 10 영화'에서 4위에 자리했다. (사진= 넷플릭스 캡처 ) 2025.04.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개봉 8년이 지난 영화가 다시 주목받는 데에는 김수현을 둘러싼 최근 논란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은 최근 고 김새론과 미성년 교제 논란으로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또한 '리얼'에서 함께 호흡한 가수 겸 배우 고 설리(본명 최진리) 유족은 김수현 측에 고인이 '리얼' 촬영 당시 베드신, 노출신 등을 강요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고 설리의 친오빠는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통해 ▲'리얼' 촬영 당시 설리와 김수현 간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었다는 점 ▲설리의 노출신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음에도 설리에게 직접 촬영을 강요했다는 의혹 ▲베드신과 나체신을 찍는 날 대역 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현장에 있었다 점 등을 언급하며 김수현 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이자 '리얼' 감독 이사랑(이로베)이 설립한 골드메달리스트는 "고 최진리 배우가 연기했던 여자 주인공 송유화 역할은 시나리오에서부터 베드신이 있었기 때문에 캐스팅할 때 '노출 연기가 가능한 배우'를 명시했다"라며 "고 최진리 배우와 당시 소속사는 모든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출연을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울=뉴시스] 영화 '리얼' 콘티북. (사진 =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영화 '리얼' 콘티북. (사진 =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2025.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리얼'은 개봉 당시 "역대급 졸작"이라는 혹평 세례를 받았다. 순제작비 115억원이 투입됐는데 손익분기점(300만명)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관객 47만명을 모았다. 원래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로베 감독으로 교체되는 등 제작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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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논란 여파?…영화 '리얼' OTT서 역주행

기사등록 2025/04/06 16:53: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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