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탈출 슬라이드도 갖춰
![[대전=뉴시스] 제2 항공모형비행실습실 개관식에서 객실 서비스 실습에 응하고 있는 배재대 김욱 총장. (사진=배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4/NISI20250404_0001810091_web.jpg?rnd=20250404161548)
[대전=뉴시스] 제2 항공모형비행실습실 개관식에서 객실 서비스 실습에 응하고 있는 배재대 김욱 총장. (사진=배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배재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가 전국 대학 처음으로 2개의 항공모형비행실습실(MOCK-UP)을 갖췄다.
이 학과는 4일 교내에서 김욱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0.55㎡ 규모의 제2 항공모형비행실습실 완공식을 개최했다. 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20석을 비롯, 식음료 준비 공간인 갤리(Galley), 기내 화장실 등을 구현했다.
특히 최근 항공 안전사고 예방이 주요 이슈로 떠올라 비상탈출 교육이 가능하도록 슬라이드를 구현했다. 실제 항공기가 바다나 지상에 불시착하면 승객과 승무원을 안전하고 빠르게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다.
뿐만 아니라 산소마스크, 구명조끼, 서바이벌 키트를 갖춰 항공사 객실 승무직 지원 재학생들에게 전반적인 기내 서비스와 안전교육까지 가능하게 했다.
이 학과는 앞서 지난 2015년 대전 지역 대학 처음으로 3-4-3 좌석 형태를 갖춘 B747-400기종으로 항공모형비행실습실을 구축, 교육에 활용해 왔다. 실제 운항했던 항공기를 그대로 강의실로 구축,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기 도어 개폐가 가능하다
김욱 총장은 "기존 항공실습실이 서비스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면 제2 실습실은 갈수록 강조되는 항공 안전에 중점을 뒀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의 실습실을 갖춘 만큼 현장형 실무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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