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낙호 김천시장 취임…"시민과 소통, 지역발전 이끌 것"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배낙호 경북 김천시장은 3일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배 시장은 이날 시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1호 공약을 시민 소통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행사는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최소화하자는 배 시장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다.

취임식에 앞서 배 시장은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간부 공무원과 함께 김천시의회를 찾아 나영민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의 지속적인 발전은 시와 시의회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야 가능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이어 취임 제1호 결재로 '민생경제 살리기' 공약 이행 일환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을 결재했다. 김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30여개 기업 대표들을 만나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도 들었다.

그는 황금시장과 평화시장을 찾아 시장 곳곳을 둘러보고 상인들을 만나 지역 경기 상황을 알아보는 것으로 취임 첫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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