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앞두고 상승 마감…다우 0.56%↑

기사등록 2025/04/03 05:50:19

[뉴욕=AP/뉴시스] 사진은 2023년 2월 2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표지판 모습. 2025.04.03.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AP/뉴시스] 사진은 2023년 2월 2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표지판 모습. 2025.04.03.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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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2일(현지 시간) 상승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36포인트(0.56%) 오른 4만2225.32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90포인트(0.67%) 뛴 5670.97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51.16포인트(0.87%) 상승한 1만7601.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이 마감하기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정보가 많았다. "자세한 내용이 아직 부족해 어떤 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지 그 결과 경제가 둔화될지 우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정부가 지난 1일 관세 수준을 결정하지 못해 몇 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상호관세 발표 후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투자에 나섰다.

파머스퀘어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존 브래거는 CNBC에 "우리는 오늘 대통령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주요 거래 상대국의 보복 및 확장 조치에 대하 알 때까지 시장은 계속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백악관이 이전에 발표한 것보다 낮은 상호관세를 기대하며 투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31일 백악관이 수입품에 대해 약 2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플렉시비티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잰 실라지는 "시장은 (투자 종목을) 매도했다가도 결국 희망을 찾아 회복하는 등 많은 악재에 대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그러나 현재 환경에서는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의 복잡성으로 인해 그 중 하나가 일어날 것이라고 확실히 알고 있다 하더라도 분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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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앞두고 상승 마감…다우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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