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첫 기초단체장 배출
호남 바닥 민심 변화 감지 평가도
![[담양=뉴시스] 김혜인 기자 = 4.2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가 2일 오후 전남 담양군 본인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2025.04.02. hyein034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20757830_web.jpg?rnd=20250402232715)
[담양=뉴시스] 김혜인 기자 = 4.2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가 2일 오후 전남 담양군 본인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 2025.04.02. hyein0342@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일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야당 텃밭인 전남 담양군수 자리를 조국혁신당에 내줬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는 1만2860표를 획득해 51.82% 득표율로 1만1956표(48.17%)를 얻은 민주당 이재종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904표 차이다.
조국혁신당이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치러진 전남 영광·곡성 재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두 자릿수 이상 격차로 조국혁신당을 제친 바 있다.
담양은 인구 4만 명 남짓한 작은 농촌 도시지만 호남 지역에 기반을 둔 정당 간 두 번째 맞대결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정치권에선 이번 선거 결과가 내년 지방선거를 가늠해 볼 풍향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텃밭에서 승리한 만큼 호남 바닥 민심에 변화가 감지된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담양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이재명 대표가 이번 재보선에서 유일하게 유세에 참여하며 공을 들인 이유다. 조국혁신당은 첫 단체장을 배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연일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예상 밖 결과"라면서도 석패인 만큼 호남 민심 이탈로 확대할 수는 없다고 경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는 1만2860표를 획득해 51.82% 득표율로 1만1956표(48.17%)를 얻은 민주당 이재종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904표 차이다.
조국혁신당이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치러진 전남 영광·곡성 재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두 자릿수 이상 격차로 조국혁신당을 제친 바 있다.
담양은 인구 4만 명 남짓한 작은 농촌 도시지만 호남 지역에 기반을 둔 정당 간 두 번째 맞대결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정치권에선 이번 선거 결과가 내년 지방선거를 가늠해 볼 풍향계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텃밭에서 승리한 만큼 호남 바닥 민심에 변화가 감지된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담양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이재명 대표가 이번 재보선에서 유일하게 유세에 참여하며 공을 들인 이유다. 조국혁신당은 첫 단체장을 배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연일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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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관계자는 "예상 밖 결과"라면서도 석패인 만큼 호남 민심 이탈로 확대할 수는 없다고 경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