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넓어진 대구국제공항…국제노선 증편·운항 재개

기사등록 2025/04/02 14:29:25

최종수정 2025/04/02 15:38:24

[대구=뉴시스] 대구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DB. 2025.04.0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대구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DB. 2025.04.0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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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국제공항은 하계시즌 기존노선 증편 및 일부 국제노선 운항 재개와 더불어 환승시설을 확대 운영하는 등 여객 수요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국제공항의 이번 하계 정기 항공편은 국제선 총 7개국 14개 노선으로 평균 주 200편을 운항할 계획이며 이는 2024년 하계기간 대비 약 13.6%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 잠시 중단됐던 ‘대구~연길’ 노선(티웨이항공, 주3회)이 4월 22일(화)부터, ‘대구~울란바토르’(티웨이항공, 주2~4회) 노선은 26일부터 각각 운항을 재개한다.

또한 2019년 9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대구~홍콩’ 정기노선(홍콩익스프레스, 주3회)도 5년 9개월 만에 6월 6일 운항을 재개한다.


지난해 탑승률 94%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 노선이었던 ‘대구~후쿠오카’ 노선(주7회→주13회)이 최근 후쿠오카 공항의 제2활주로 신설로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이 확충됨에 따라 7월부터 주 12편 증편된다.

‘대구~장가계’ 노선(주6회→주8회)도 4일부터 중국 항공사 ‘룽에어’가 대구국제공항에 새롭게 합류하게 되면서 대구에서 일본과 중국을 잇는 하늘길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다양한 국제노선 개설을 위해 항공사와 정기편은 운항재개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부정기편은 전세기를 우선 유치해 향후 정기노선으로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구국제공항은 7일 지방공항으로는 김해·제주공항에 이어 3번째로 일본, 동남아 등 주요 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시설을 전면 운영함으로써 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도시브랜드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TK신공항 개항 초기부터 중·장거리 노선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노선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현 대구국제공항 여객 수요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공항 개항 전까지 공항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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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넓어진 대구국제공항…국제노선 증편·운항 재개

기사등록 2025/04/02 14:29:25 최초수정 2025/04/02 15: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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