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치유페이 인기몰이, 1000번째 이용객 전복 선물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완도 치유 페이'가 시행 한 달 만에 1000번째 이용객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완도군은 2일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시행하고 있는 '완도 치유 페이'의 1000번째 이용객을 대상으로 특산품 제공 이벤트를 펼쳤다고 밝혔다.

'완도 치유 페이'는 여행 경비 중 최대 20만원을 지원해주는 관광 정책으로, 지난 3월1일 첫 시행된 이후 한 달 만에 1000명을 돌파했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총 1000팀, 2950명이 1억1000만여원의 완도 치유 페이를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은 1일 완도치유페스타 현장안내소를 찾아 1000번째 이용객에게 완도 치유 페이와 특산품(전복 2㎏)을 전달했다.

서울에서 완도를 찾은 치유 페이 1000번째 이용객 A씨는 "가족들과 함께 완도를 방문했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며 "즐겁게 힐링하고 선물도 받는 완도 여행을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완도 치유 페이 N번째 이용객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 치유 페이가 인기를 모으면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치유 페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도 치유 페스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5일 개막하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시작으로 5월 장보고 수산물 축제,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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