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3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미국산 소고기가 판매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한국의 미국산 수입 소고기 개월령 제한 조치를 포함한 미국산 소고기 및 소고기 가공품 수출 규제를 문제 삼으면서 이 규정을 관세 협상에 활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자국 보호무역주의를 펼치고 있는 미국이 개월령 해제 조치를 요구할 경우 우리 축산 농가의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2025.04.01.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1/NISI20250401_0020755383_web.jpg?rnd=20250401135555)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미국산 소고기가 판매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한국의 미국산 수입 소고기 개월령 제한 조치를 포함한 미국산 소고기 및 소고기 가공품 수출 규제를 문제 삼으면서 이 규정을 관세 협상에 활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자국 보호무역주의를 펼치고 있는 미국이 개월령 해제 조치를 요구할 경우 우리 축산 농가의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2025.04.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소비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9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초 3%대에서 점차 하락하기 시작해 하반기에는 9월(1.6%), 10월(1.3%), 11월(1.5%), 12월(1.9%)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환율 급등과 미국의 관세 정책 등이 물가 상승 압력을 자극하면서 올해 들어서는 1월(2.2%), 2월(2.0%), 3월(2.1%) 3개월 연속 2% 대를 이어가고 있다.
축산물과 수산물, 가공식품, 외식 등 먹거리 가격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축산물과 수산물 물가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1%와 4.9% 상승했다. 가공식품 가격은 3.6% 올라 1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0% 올랐다.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2월(6.3%)에 비해서는 상승세가 둔화됐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4%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한국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1% 올랐다.
밥상물가와 관련 있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하락했다. 신선과실(-6.3%)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