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상호관세 긴장 속 초반 하락 상쇄…나스닥 0.87%↑

기사등록 2025/04/02 05:19:52

최종수정 2025/04/02 07:18:24

초반 하락 출발…S&P500·나스닥, 마감 기준 상승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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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1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는 장 초반 하락분을 대체로 상쇄하며 혼조 마감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0포인트(0.03%) 떨어진 4만1989.9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2포인트(0.38%) 올라 5633.07에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는 150.60포인트(0.87%) 오른 1만7449.89로 마쳤다.

이날 장 초반 3대 지수는 나란히 하락 출발했다. 2일로 예고된 트럼프표 상호 관세에 더해 이날 발표된 2월 구인보고서가 노동 시장 냉각 조짐을 시사하며 불확실성은 증가했다.

다만 장 초반 하락세는 개장 2시간여가 지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지수는 하락분을 모두 회복하지 못했지만, S&P500과 나스닥은 마감 기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일단 백악관은 오는 2일 오후 4시(한국 시간 3일 오전 5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회견을 예고한 상황이다. 시장은 그 수위와 범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국 다국적 투자회사 바클리 소속 앤슐 굽타 부사장보는 "이벤트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관세가 보다 덜 공격적일 경우 잠재적인 안도 랠리의 여지가 생긴다"라고 내다봤다.

다만 "시장이 무역 리스크를 저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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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상호관세 긴장 속 초반 하락 상쇄…나스닥 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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