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 뉴사우스웨일스大 "보다 강력한 기후 행동 긴급해"
기후모델, 현대 경제의 상호연결성 간과…공급망 붕괴 설명못해
실제 기후 영향에 맞춰 경제 모델도 바뀌어야
![[허진(중국 산시성)=AP/뉴시스]2019년 11월28일 중국 산시(山西)성 허진(河津)의 한 석탄가공 공장에서 연기와 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세계 기온이 섭씨 4도 상승하게 되면 2100년까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가 40% 감소할 것이라고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대(UNSW)가 2일 새로운 경제 전망을 통해 밝혔다. 이는 이전 추정치 11%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2025.04.01.](https://img1.newsis.com/2023/02/21/NISI20230221_0019794842_web.jpg?rnd=20230221161806)
[허진(중국 산시성)=AP/뉴시스]2019년 11월28일 중국 산시(山西)성 허진(河津)의 한 석탄가공 공장에서 연기와 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세계 기온이 섭씨 4도 상승하게 되면 2100년까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가 40% 감소할 것이라고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대(UNSW)가 2일 새로운 경제 전망을 통해 밝혔다. 이는 이전 추정치 11%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2025.04.01.
[시드니(호주)=신화/뉴시스] 유세진 기자 = 세계 기온이 섭씨 4도 상승하게 되면 2100년까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가 40% 감소할 것이라고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대(UNSW)가 2일 새로운 경제 전망을 통해 밝혔다. 이는 이전 추정치 11%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UNSW 기후위험대응연구소(ICRR)의 이러한 연구 결과는 지구 기후정책을 형성해온 오랜 경제 모델에 도전하는 것으로, 보다 강력한 기후 행동의 긴급성을 강조해주고 있다.
티모시 닐 수석 연구원은 이전의 경제 모델들은 극심한 기상 현상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경제학자들은 과거 기상 현상과 경제성장 간 비교를 통해 기후 피해를 평가했는데, 이는 현대 경제의 세계적 상호 연결성을 간과한 것이다.
닐 연구원은 "이러한 피해가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전의 경제 모델들은 심각한 기후 변화조차도 경제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결론을 내렸다"며, 그러나 한 지역의 붕괴는 전세계 공급망으로 파급돼 캐나다와 러시아와같은 추운 나라들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어떤 나라도 면역을 갖출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새 예측은 파리 협약과 같은 가속화된 탈탄화 목표에 맞춰 온난화를 1.7도로 제한하고, 이전에 수용 가능한 것으로 간주되던 2.7도보다 훨씬 낮춰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닐은 경제 모델이 식량 가격 상승부터 급증하는 보험 비용에 이르기까지 실제 기후 영향과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UNSW 기후위험대응연구소(ICRR)의 이러한 연구 결과는 지구 기후정책을 형성해온 오랜 경제 모델에 도전하는 것으로, 보다 강력한 기후 행동의 긴급성을 강조해주고 있다.
티모시 닐 수석 연구원은 이전의 경제 모델들은 극심한 기상 현상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경제학자들은 과거 기상 현상과 경제성장 간 비교를 통해 기후 피해를 평가했는데, 이는 현대 경제의 세계적 상호 연결성을 간과한 것이다.
닐 연구원은 "이러한 피해가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전의 경제 모델들은 심각한 기후 변화조차도 경제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결론을 내렸다"며, 그러나 한 지역의 붕괴는 전세계 공급망으로 파급돼 캐나다와 러시아와같은 추운 나라들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어떤 나라도 면역을 갖출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새 예측은 파리 협약과 같은 가속화된 탈탄화 목표에 맞춰 온난화를 1.7도로 제한하고, 이전에 수용 가능한 것으로 간주되던 2.7도보다 훨씬 낮춰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닐은 경제 모델이 식량 가격 상승부터 급증하는 보험 비용에 이르기까지 실제 기후 영향과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