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일제강제동원역사관서
강제동원 희생자 29위의 위패 추가 안치
![[부산=뉴시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CI (그림=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누리집) 2024.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04/NISI20240604_0001567847_web.jpg?rnd=2024060414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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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오는 4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위패관 ‘기억의 터’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위패 안치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재단 주체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강제동원 피해 유족과 정부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이번 안치식에서는 기존 위패와 함께 새롭게 희생자 29위의 위패를 추가로 안치한다.
재단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희생자들의 기록을 찾아 확인하고, 이들의 이름을 역사 속에 남기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추모 공연(살풀이춤)과 추모사, 위패 안착식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치된 위패는 영구 보존돼 후손들에게 강제동원의 역사를 알리는 중요한 기록이 될 계획이다.
유족 대표 정복영(90)씨는 "아버님의 이름을 이렇게 기록하고 추모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시간은 흘러가지만 더 많은 피해자들이 올바르게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규선 재단 이사장은 "이번 위패 안치식은 강제동원 피해자의 역사를 기록하고, 희생자 한분 한분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과거의 아픔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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