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사장, DX부문장 직무대행 임명
한종희-전영현 '투톱'에서 다시 '원톱'
노태문, DX 유일 사내이사…이사회 주목
![[서울=뉴시스]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이 19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업체 제공) 2025.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9/NISI20250319_0001795227_web.jpg?rnd=20250319125752)
[서울=뉴시스]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이 19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업체 제공) 2025.0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1일 수시 인사를 통해 가전·모바일 사업을 총괄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에 노태문 사장을 임명했다.
노 사장은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았던 DX부문장 직무대행과 함께 품질혁신위원장,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업무까지 맡는다.
단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DX부문 '대표이사' 자리는 채우지 않았다. 현재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대표이사인 만큼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사업부문별 권한과 사업에 대한 책임을 일치시켜 사업책임제를 확립하자는 차원에서 지난 2013년 복수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했다. DX부문장과 DS부문장이 각각 대표이사를 맡는 방식이다.
이는 연 매출 200조원 이상으로 사업 규모가 커지고, 완제품과 부품사업을 포괄하는 등 사업 분야가 다양해지면서 한 명의 대표이사가 전체 사업을 책임지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당시 권오현 부회장 1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등 3인의 복수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후 지난 2021년 12월 삼성전자가 전체 사업 부문을 세트(DX)와 반도체(DS)로 개편했을 때도 이 복수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됐다.
하지만 지난해 5월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DS부문장)의 업무 변경에 따라 지난 9개월 간 한종희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운영되는 이례적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영현 부회장(DS부문장)을 대표이사로 올려 2인 대표체제를 복원했는데, 한종희 부회장의 유고로 다시 단독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그러나 노태문 사장의 향후 대표이사 선임 가능성은 열려있다.
노 사장은 지난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그는 현재 DX부문의 유일한 사내이사여서 주총을 열지 않은 채 이사회 의결만으로 대표이사 선임이 가능하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가 공석이었던 적은 없다"며 "가전·모바일의 상징성을 생각할 때 대표 자리를 오랫동안 비워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았던 DX부문장 직무대행과 함께 품질혁신위원장,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업무까지 맡는다.
단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DX부문 '대표이사' 자리는 채우지 않았다. 현재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대표이사인 만큼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사업부문별 권한과 사업에 대한 책임을 일치시켜 사업책임제를 확립하자는 차원에서 지난 2013년 복수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했다. DX부문장과 DS부문장이 각각 대표이사를 맡는 방식이다.
이는 연 매출 200조원 이상으로 사업 규모가 커지고, 완제품과 부품사업을 포괄하는 등 사업 분야가 다양해지면서 한 명의 대표이사가 전체 사업을 책임지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당시 권오현 부회장 1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등 3인의 복수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후 지난 2021년 12월 삼성전자가 전체 사업 부문을 세트(DX)와 반도체(DS)로 개편했을 때도 이 복수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됐다.
하지만 지난해 5월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DS부문장)의 업무 변경에 따라 지난 9개월 간 한종희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운영되는 이례적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영현 부회장(DS부문장)을 대표이사로 올려 2인 대표체제를 복원했는데, 한종희 부회장의 유고로 다시 단독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그러나 노태문 사장의 향후 대표이사 선임 가능성은 열려있다.
노 사장은 지난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그는 현재 DX부문의 유일한 사내이사여서 주총을 열지 않은 채 이사회 의결만으로 대표이사 선임이 가능하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가 공석이었던 적은 없다"며 "가전·모바일의 상징성을 생각할 때 대표 자리를 오랫동안 비워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너제이=뉴시스] 1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 직후 국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3/NISI20250123_0001757052_web.jpg?rnd=20250123104324)
[새너제이=뉴시스] 1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 직후 국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