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신교통수단 '유도고속차량(GRT)'인 바이모달트램이 주행하고 있다. (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 2025.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1/NISI20250401_0001806724_web.jpg?rnd=20250401153355)
[인천=뉴시스]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신교통수단 '유도고속차량(GRT)'인 바이모달트램이 주행하고 있다. (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 2025.04.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운영사업비 부족으로 중단 위기까지 거론됐던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신교통수단 ‘유도고속차량(GRT)’이 증차를 추진하며 운영을 이어갈 전망이다.
GRT의 운영사업비가 추가 확보되면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개통 시점인 2027년 말까지 운행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최근 운영손실비 분담 갈등을 마무리하고 증차와 대안 노선 도입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이 마련한 추가 사업비는 차량 7대 증차에 필요한 43억원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도별 운영손실비 152억원 등 총 195억원 규모다. 운영사업비는 LH가 176억원, 인천경제청이 19억원을 부담한다.
이에 따라 기존 18대인 GRT 차량은 25대로 늘어난다. 현재 GRT는 인천경제청에서 인천교통공사와 위탁운영 협약을 맺고, 바이모달트램 4대와 일반(CNC저상)버스 14대 총 18대를 운행하고 있다.
이번 합의는 기존 협약서상의 총사업비 700억원을 늘리는 방식이 아닌, 청라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의 토지가치 상승분을 재투자하는 방향으로 LH가 입장을 전환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번 증차는 GRT 2단계 노선의 대안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애초 계획됐던 GRT 2단계는 청라 초은고등학교역 인근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역을 잇는 3.4㎞ 구간이다. 주민들의 조속 추진 민원에 따라 2021년부터 본격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하지만 LH 주관으로 시행한 용역에서 사업성이 낮고 도로 공간 확보가 어렵다는 결과가 도출돼 사실상 무산됐다.
결국 인천경제청과 LH는 2018년2월 개통된 청라국제도시역∼가정역 13.3㎞ 구간의 1단계 노선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틀어, 차량 증차와 배차 간격 단축을 통해 청라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LH와 운영손실비 분담률에 대한 조율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운영사업비 확보를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개통 예정 시점인 2027년 말까지 GRT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증차와 손실비 분담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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