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민행동, 감사원에 태백시 체육대회 감사청구

기사등록 2025/04/01 14:49:02

2024 전국어울림 생활체육 대축전·2024년 58개 체육대회 등

[태백=뉴시스]위청준 태백시민행동 위원장이 1일 서울 감사원민원실에 태백시의 2024년 체육대회 부실정산 논란에 따른 공익감사를 청구하고 있다.((사진=태백시민행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위청준 태백시민행동 위원장이 1일 서울 감사원민원실에 태백시의 2024년 체육대회 부실정산 논란에 따른 공익감사를 청구하고 있다.((사진=태백시민행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지난해 강원 태백에서 열린 ‘2024 전국 어울림 생활체육 대축전(어울림 축전)’ 배드민턴 대회 부실정산 논란문제로 태백시민단체가 1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본보 3월19일 보도 참고)

이날 시민단체 태백시민행동은 감사청구서를 통해 “지난해 5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태백에서 열린 어울림 축전을 검증한 결과 집행예산 부풀리기와 부실정산에 따른 예산낭비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태백시는 어울림축전에 주관 단체에 소명자료를 요청한 상태이며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문제제기를 인정했다”며 “그러나 정산서류 검토과정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다수 발견되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 스포츠과 직원들의 부실정산 행위가 어떻게, 왜 이뤄졌는지, 나아가 태백시장의 부당지시 또는 암묵적 개입에 대한 의혹도 있다”며 “2024년 태백시가 개최한 58개 체육대회에 대한 보조금 정산도 함께 감사 청구했다”고 강조했다.

위청준 태백시민행동 위원장은 “330여 명의 시민서명을 받아 태백시 스포츠대회 부실정산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며 “부실한 스포츠대회 유치저지와 시민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바로 잡기 위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어울림 축전 정산서류에는 배드민턴대회 참가팀 수가 136개 팀에 그쳤으나 4000개의 상품을 지급하고 1, 2, 3등 시상 상품도 실제 지급은 52개에 불과했으나 230개씩 지급된 것으로 부풀려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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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민행동, 감사원에 태백시 체육대회 감사청구

기사등록 2025/04/01 14:49: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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