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보도…"인수 계획 진전 가능성"
![[도쿄=AP/뉴시스]모리 다카히로(森高弘) 일본제철 부회장 겸 부사장이 1일(현지 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2021년 11월 26일 일본 도쿄 소재 일본제철 본사에 걸린 로고 모습. 2025.04.01.](https://img1.newsis.com/2023/12/18/NISI20231218_0000726823_web.jpg?rnd=20231218214837)
[도쿄=AP/뉴시스]모리 다카히로(森高弘) 일본제철 부회장 겸 부사장이 1일(현지 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2021년 11월 26일 일본 도쿄 소재 일본제철 본사에 걸린 로고 모습. 2025.04.0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모리 다카히로(森高弘) 일본제철 부회장 겸 부사장이 1일(현지 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제철 간부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모리 부회장은 US스틸 인수 계획 조건에 대한 협상에 나설 생각이다.
특히 이번 면담에서 US스틸 용광로에 대한 투자 증액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정체됐던 인수 계획이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과 관련 매수가 아닌 투자라고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일본은 US스틸을 소유하는 대신 막대한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고 이는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제철이 취득하는 US스틸 주식이 50% 미만이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본제철은 이후에도 US스틸과의 '합병 계약'이 협의 시작점이라며 인수 추진 입장을 고수해왔다. 완전 자회사할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다만 일본제철은 US스틸에 대해 약 27억 달러(약 3조9,65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이를 내세워 협의를 통해 미국의 이해를 얻고 싶은 생각이다.
US스틸은 1901년 설립된 미국 철강 산업 내 상징적 기업으로, 일본제철이 2023년 12월 인수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85만 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전미철강노동조합(USW)의 데이비드 맥콜 회장 등이 반대를 표명해 당시 대통령이던 조 바이든과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 모두 반대를 표명했다.
결국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심사하던 CFIUS는 부처 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최종 결정을 바이든에게 넘겼으며, 지난 1월 초 그는 인수를 불허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미국 법무부는 일본제철과 US스틸이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지난주 변론 기일 연기를 신청했다. 변론 기일은 21일 연장했다. 구두 변론 기일은 기존 4월 24일에서 5월 12일로 연기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청신호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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