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3월 말께 특허 출원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2022년10월 11일 오후 제주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 입구에 서 있는 당단풍나무가 고운 빛깔로 물들어 깊어가는 가을을 알리고 있다. 2022.10.11.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10/11/NISI20221011_0019345299_web.jpg?rnd=20221011135810)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2022년10월 11일 오후 제주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 입구에 서 있는 당단풍나무가 고운 빛깔로 물들어 깊어가는 가을을 알리고 있다. 2022.10.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당단풍나무 추출물에서 식욕억제 효능이 처음 발견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연구를 통해 당단풍나무 추출물에 항비만 물질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퀘르세틴' 성분이 상당히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당단풍나무는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관속식물로 우리나라 전역 및 중국 동북부, 러시아 등에서 자생하고 있다.
연구진은 당단풍나무 추출물을 뇌 시상하부 신경세포에 처리했을 때 식욕촉진 유전자 발현을 60% 이상 억제하는 반면, 식욕억제 유전자 발현을 40% 이상 높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당단풍나무 추출물이 식욕 억제에 효능이 있음을 증명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아울러 당단풍나무 추출물이 함유한 식욕억제 유효성분이 이소퀘르시트린과 구아이아베린임을 확인했다. 이 성분은 대표적인 비만 치료제의 주성분과 동등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3월 말께 특허 출원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자생식물 자원을 활용한 천연 비만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항비만용 천연물 제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연구를 통해 당단풍나무 추출물에 항비만 물질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퀘르세틴' 성분이 상당히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당단풍나무는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관속식물로 우리나라 전역 및 중국 동북부, 러시아 등에서 자생하고 있다.
연구진은 당단풍나무 추출물을 뇌 시상하부 신경세포에 처리했을 때 식욕촉진 유전자 발현을 60% 이상 억제하는 반면, 식욕억제 유전자 발현을 40% 이상 높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당단풍나무 추출물이 식욕 억제에 효능이 있음을 증명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아울러 당단풍나무 추출물이 함유한 식욕억제 유효성분이 이소퀘르시트린과 구아이아베린임을 확인했다. 이 성분은 대표적인 비만 치료제의 주성분과 동등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3월 말께 특허 출원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자생식물 자원을 활용한 천연 비만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항비만용 천연물 제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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