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권 의대생 줄복귀…충남·을지대, 모두 돌아왔다(종합)

기사등록 2025/03/31 17:38:06

최종수정 2025/03/31 17:44:24

충남 순천향대·단국대도 속속 복귀…최종수 미공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부가 정한 전국 대다수 의대가 등록을 마감하는 가운데 31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앞에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5.03.3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부가 정한 전국 대다수 의대가 등록을 마감하는 가운데 31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앞에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5.03.31.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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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안=뉴시스]유순상 박우경 기자 = 대전·충남권 의대생들이 복귀 데드라인을 앞두고 전원 등록하거나 등록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제시한 의대생 복귀 데드라인인 31일 충남대 의대생들이 지방 국립대 중 처음으로 전원 복귀했다. 사립대인 을지대도 전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의대가 있는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의 경우 의대 학생회가 대학이 제시한 최종일인 28일 복귀를 결정했다. 충남대는 학칙상 2학기 연속 휴학이 불가능해 이날까지 복학을 하지 않으면 제적을 당하기 때문이다.

을지대는 의대생들이 30일 전원 복귀했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학년별 수업과 실습 일정은 논의하고 있다.

건양대학교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복귀자 숫자 파악과 함께 공개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숫자를 밝힐지 대학 차원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지만 상당수 학생들이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카톨릭대·울산대 등 이른바 '빅5'와 고려대 등의 의대생이 복귀함에 따라 대전·충남 지역도 그동안 사실상 복귀쪽으로 무게가 실렸다.

충남에서 의과대학을 둔 순천향대와 단국대에서도 다수의 의대생들의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대학은 최종 복귀자 수는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라면서도, 다수의 학생들이 등록을 위해 학교를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국대는 다음날 오전 최종 등록자 여부 등을 집계할 예정이다. 순천향대 측도 의대생들이 복귀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날까지 의대생의 복귀와 수업 참여 현황을 보고 이르면 내주 중에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동결 여부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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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권 의대생 줄복귀…충남·을지대, 모두 돌아왔다(종합)

기사등록 2025/03/31 17:38:06 최초수정 2025/03/31 17: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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