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울산시는 31일 김두겸 시장과 임상섭 산림청장이 온양과 언양지역 산불 피해지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 울산시 제공) 2025.03.3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31/NISI20250331_0001805740_web.jpg?rnd=20250331163639)
[울산=뉴시스] 울산시는 31일 김두겸 시장과 임상섭 산림청장이 온양과 언양지역 산불 피해지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 울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해 소방헬기 도입과 임도 개설, 송전탑 주변 나무 제거 등 관련 규정 개선을 산림청에 요청했다.
울산시는 31일 김 시장과 임상섭 산림청장이 온양과 언양지역 산불 피해지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울산시도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헬기를 도입하려 한다"며 "산림청에서도 더 많은 헬기를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임도가 부족해 산불 확산을 제때 대응하지 어려웠다"며 임도 개설에 대해서도 협조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번 온산 삼광리 산불 당시 송전탑에 불이 붙어 일부 단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며 "송전탑 주변 몇 m 이내에 대한 나무 제거 등 관련 규정을 개선하고, 관련 국비 예산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울산시는 향후 이들 산불 피해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재선충 훈증 더미가 산불을 키워 진화를 어렵게 했다고 보고, 이들 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대규모 공동주택이 위치한 피해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확인에 나서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방지할 계획이다.
한편 온양읍 산불은 지난 3월 22일 오후 12시 12분께 시작돼 산림 약 931㏊를 태우고 6일 만인 지난 3월 27일 오후 8시 40분께 진화됐다.
경찰은 농막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언양읍 산불은 지난 3월 25일 오전 11시 54분께 화장산 일대에서 최초로 시작돼 다음날인 26일 오후 5시께 완진됐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이 불로 산림 63㏊가 불에 타고, 주택 2동, 창고 4동, 사찰 1곳, 폐축사 1동, 비닐하우스 1동 등 9개 시설물이 피해를 보았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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