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카프로 울산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8/24/NISI20210824_0000814055_web.jpg?rnd=20210824135020)
[울산=뉴시스] 카프로 울산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석유화학업체 카프로가 울산으로 본사 이전을 확정한 가운데 울산시가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카프로는 지난 28일 서울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서울 본사를 울산으로 옮기는 내용의 정관 변경 건 등을 최종 의결했다.
카프로는 오는 5월 울산공장에 수소 출하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시간당 4만N㎥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어 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프로 측은 경쟁력을 잃은 카프로락탐의 생산을 중단하고 수소사업에 매진하기 위해 본사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울산시는 지방 소멸 위기 대응으로 기업 본사 이전 및 유치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했다. 이에 카프로 본사 울산 이전이 첫 사례로 확정됐다.
울산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카프로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카프로의 본사 이전 소식을 접한 뒤 보조금 등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 중이다"며 "수소출하센터 운영을 위해 실무적인 소통을 하고 있던 만큼, 카프로 측이 수소 관련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