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등 서울 동북4구, 산불 피해 지역 1000만원 지원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북4구(도봉·성북·강북·노원)가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모두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31일 도봉구(구청장 오언석)에 따르면 지난 28일 동북4구 행정협의회(회장 오언석 도봉구청장)는 대형 산불로 피해가 큰 경북 의성과 안동에 복구 지원과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회의는 도봉구에서 열렸다. 동북4구 행정협의회 회장인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동북4구 구청장들은 지원 방안으로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산불 특별재난지역 중에서도 가장 피해가 큰 경북 의성과 안동에 각각 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 이재민 주거 지원, 구호 물품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대형 산불 지원을 위해 함께 뜻을 함께해주신 성북구, 강북구, 노원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복구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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