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30초 만에 바다로… 독일 스타트업 "스펙트럼 비행 성공"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독일 민간 우주 항공 스타트업이 발사한 로켓이 30초 가량 비행 후 바다에 추락했다.

30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독일 우주 항공 스타트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오후 12시30분 노르웨이 북부 안도야섬에서 스펙트럼 로켓을 발사했다.


스펙트럼은 30초 정도 비행한 뒤 바다에 추락하며 화염을 내뿜었다.

이자르 측은 "(이번 비행을) 통해 상당한 양의 비행 데이터와 경험을 수집했으며 향후 임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첫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평가했다.

다니엘 메츨러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설립자는 성명을 통해 "첫 번째 시험은 우리의 모든 기대에 부응했고 큰 성공을 거두었다"며 "이륙과 30초간 비행, 비행 종료 시스템의 유효성 확인까지 해냈다"고 밝혔다.


스펙트럼은 길이 28m의 2단계 발사체로 중소형 규모의 위성을 쏘아 올리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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