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미래기술학교…"반도체 취업" 교육생 20명 모집

[파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파주시는 반도체 분야 교육·취업을 희망하는 미래기술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의 올해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26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체계 전환에 적합한 미래기술분야(인공지능, 빅데이터, 반도체 등)의 교육훈련 지원을 통해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추진을 위해 경기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 교육 예정인 '세미콘 설계·검증 아카데미'는 교육생 20명을 목표로 현재 모집 중이다.

참여 대상은 반도체 분야 교육·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경기도민(파주시민 우대)이다. 신청은 5월13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이 함께 추진하며 전문 강사의 전공교과 교육 및 실전 프로젝트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운영한다.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모의면접, 기업설명회, 기업체 홍보 및 구인의뢰 등 수강생의 교육부터 취업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시는 1차 서류 심사 후 2차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은 5월20일부터 10월17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다. 희망하는 교육생에게는 숙식이 제공된다. 또 교육과정 80% 이상 출석한 교육생에게는 훈련수당도 지원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시스템 온 칩(SoC) 반도체 회로설계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생 25명 중 19명이 수료를 마치고 현재까지 수료생 중 14명이 취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