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전 해결 위해 북한·BRICS와 협력"

기사등록 2025/03/28 08:15:16

최종수정 2025/03/28 08:22:24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해 북한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 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5.03.14.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해 북한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 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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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해 북한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UNN은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그러면서 "모스크바는 평화적 해결을 지지하지만, '갈등의 근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휴전·종전 협상에 우호국들을 참여시킴으로써 유럽연합(EU) 등 서방의 압박에 맞서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의 종전 협상 참여 요구에 반대하면서 러시아와 같은 브릭스 소속인 중국, 브라질, 인도 등의 동반 참여를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북한을 국빈 방문해 북러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한 뒤 대규모 병력을 파견받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휴전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전쟁을 끝내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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