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전면 리뉴얼 공사 시작…하반기 오픈 목표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 브랜드들로 채워질 것"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3층 연결통로 전경 (사진= HDC아이파크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HDC그룹 내 유통 전문 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이 2018년 증축 이래로 다시 한번 용산점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한 아이파크몰은 빠르게 바뀌어 가는 소비 트렌드와 용산점 주요 고객층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 도입을 위해 올 상반기에 걸쳐 리빙파크 리뉴얼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닌텐도’, ‘와인킹’, ‘키보드 페스티벌’ 등 차별화 된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핫플레이스 떠오른 리빙파크 3층이 전면 리뉴얼에 돌입한다.
기존 팝업스토어 공간으로 활용 했던 이벤트홀은 리뉴얼 공사가 한창이며, 오는 31일 영풍문고의 영업 종료와 함께 2000여 평(약 6500㎡)에 달하는 공간의 본격적인 리뉴얼 작업이 시작 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용산역 출구와 맞닿아 있는 연결통로부터 리빙파크 3층 입구까지 하나의 공간이 새로운 콘셉트로 꽉 채워져 공간 전체가 포토 공간처럼 꾸며질 계획이다.
리빙파크 신규 공간에는 유명 디저트와 인기 있는 식음료(F&B)브랜드, 국내외 인기 캐릭터, 게임, 애니메이션, K팝 등 IP 굿즈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콘텐츠존 그리고 트렌디한 팝업을 만나 볼 수 있는 팝업존 등이 자리한다.
또, 리빙파크 8층에 있던 롯데하이마트가 이달 31일 영업 종료 후 다음달 중순 리빙파크 4층 모던하우스가 있던 자리로 이동해 가구와 가전 상품군을 한 공간에서 둘러 볼 수 있어 고객 쇼핑 동선이 간결해질 예정이다.
리빙파크 3층에서 오랜 기간 동안 고객을 맞이 해왔던 영풍문고는 5월 중 리빙파크 1층 공간에 팝업스토어로 임시 운영 되며 올 하반기 리빙파크 내 다른 공간에서 재오픈 할 예정이다.
또, 리빙파크 8층 기존 롯데하이마트 공간에는 새로운 엔터 콘텐츠가 오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아주 트렌디하고 핫한 브랜드들이 현재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며 "공간 전체가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진 스트레스 해소, 놀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이파크몰은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패션파크 MD개편도 진행 한다.
이달 초 1차 리뉴얼을 통해 패션파크 4층에는 온라인 상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시야쥬, 드헤베, 노이어, 비터셀즈, 판도라핏, 와이오와이, 제너럴아이디어 등과 함께 ‘K뷰티 핫플레이스’로 국내외 고객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올리브영 매장도 확장 이전해 자리 잡았다.
더불어 마뗑킴, 디파운드, 유니폼브릿지, OIC 등을 만나 볼 수 있는 하고하우스와 코드그라피, 마크곤잘레스도 6층에 신규 오픈 했다.
올 상반기 패션 MD 개편을 통해 시니어·영캐주얼 패션 상품군 규모가 대폭 축소 되며, 젠지(GenZ)세대에 맞춘 신규 패션브랜드 20여개를 오픈 함으로써 아이파크몰 내 패션 상품군의 타깃 연령대가 크게 낮아질 예정이다.
아이파크몰은 리뉴얼을 통한 콘텐츠 경쟁력 확보 및 카테고리별 고객 맞춤형 MD구성을 통해 용산점의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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