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자원봉사 행정, 안동 산불 피해 주민 돕기 나서

기사등록 2025/03/27 16:08:20

29일까지 사랑의 밥차 운영…성금 모금도 진행

[수원=뉴시스]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제공) 2025.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대형 산불로 안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안동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밥차'와 성금 모금에 나섰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부터 29일까지 국립경북대학교 안동캠퍼스에 사랑의 밥차를 배치하고,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급식 지원은 수원시와 자원봉사단체, 시민들이 힘을 모은 것이다. 사흘간 여섯 끼니가 제공된다.

운영에는 울림봉사단, 지리봉사단, 권선1동·조원2동 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사 수원지구협의회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총 9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조리·배식을 담당하며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염태영 의원과 경북도자원봉사센터의 긴급 요청에 따라 즉시 지원 결정을 내렸다"며 "수원시가 앞장서 안동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며 "밥 한 끼와 정성 어린 손길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밥차 운영 외에도, 안동시 측과 협의를 거쳐 현장에서 필요한 구호물품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자원봉사와 더불어 공직자 및 협업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금 모금도 병행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모아진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26일 오후 기준, 안동 지역 산불은 52% 진화된 상태이며 약 4000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 기준 중·대형 산불은 전국 10곳에서 발생 중이며 피해 산림 면적은 3만6000ha를 넘었다.
[수원=뉴시스] 사랑의 밥차 지원. (사진=수원시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사랑의 밥차 지원. (사진=수원시 제공) 2025.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수원시 자원봉사 행정, 안동 산불 피해 주민 돕기 나서

기사등록 2025/03/27 16:08:2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