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사거리 상수도관 파열…일부 차선 운행 통제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검단사거리 도로 지하 상수도관이 파손돼 누수가 발생하면서 긴급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27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9분께 서구 왕길동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사거리역 인근 교차로에서 땅꺼짐(싱크홀) 의심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로부터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서구와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검단사거리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새는 것을 확인, 긴급 누수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시민 안전과 원활한 복구 작업을 위해 일부 도로를 통제한 뒤 차량 우회를 유도하고 있다.

서구는 이날 오후 2시42분께 재난문자를 통해 '검단사거리에서 싱크홀에 의한 도로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일부 차선 운행 통제로 혼잡이 예상된다'고 알렸다.

상수도본부는 정확한 상수도관 파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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