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에테르씨티 완주공장 준공…"수소산업 핵심 거점"

기사등록 2025/03/27 14:25:12

국내 유일 '이음매 없는 압력용기' 기술 보유… 연 400대 생산체제 구축

[완주=뉴시스] 27일 완주군 봉동읍 덕산에테르씨티 신규공장 준공식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27일 완주군 봉동읍 덕산에테르씨티 신규공장 준공식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수소산업 성장의 중심이 될 덕산에테르씨티㈜가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전북자치도는 27일 완주군 봉동읍에서 수소산업의 핵심인 초대형 압력용기를 생산하는 덕산에테르씨티가 신규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덕산에테르씨티 위호선·이수훈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의장, 유관업체 임직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덕산에테르씨티는 지난 2023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약 2만1000㎡(6400평) 규모의 부지에 신규 공장을 건립해 이날 준공했다.

새롭게 준공된 완주 신공장은 초대형 압력용기를 연간 400여 대 생산 및 재검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기존 부산·부안 공장의 생산능력과 합산해 연간 약 6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덕산에테르씨티 완주공장은 KGS, DOT 등 글로벌 인증 획득으로 다국적 승인 용기의 법정 재검사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제공하여 최고의 품질 보장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외 수소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국내 최대의 수소 운송저장용 튜브트레일러를 생산하는 덕산에테르씨티㈜가 완주군에 오게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완주군 대표 수소기업으로 거듭나, 세계시장까지 선점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덕산에테르씨티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혁신의 선봉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를 기원한다"며 "수소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 완주 수소특화단지가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돼 예비 타당성 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완주공장 준공이 완주가 수소산업 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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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에테르씨티 완주공장 준공…"수소산업 핵심 거점"

기사등록 2025/03/27 14:25: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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