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광모, 올해 첫 사장단 회의 주재…'글로벌 위기' 대응

기사등록 2025/03/27 11:45:59

LG인화원서 올해 첫 사장단 회의

준법경영·미래사업 육성 논의 전망

[서울=뉴시스]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한 구광모 회장(가운데). (사진 = LG) 2024.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한 구광모 회장(가운데). (사진 = LG) 2024.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그룹은 27일 창립 87주년을 맞아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열고 글로벌 위기 대응 방안과 미래 전략 수립에 대해 논의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올해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는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회의에서 최근 불확실성이 커진 국내외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 회장이 회사의 성장 발전 동력이자 LG의 2개 축으로 꼽은 '컴플라이언스(준법) 경영'과 '미래 핵심 사업 육성'에 대해서도 모색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구 회장은 전날 ㈜LG 제63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컴플라이언스를 기업의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러한 인식 전환에 있어 LG 구성원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 대표적인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미래 분야에서 차별적 가치를 창출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미래 성장 기반을 견고히 다지겠다"고 했다.

LG그룹은 통상 분기마다 계열사 사장단이 모여 경영 현안을 공유하는 사장단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LG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창립기념일 행사를 대신해 4월 둘째 주 금요일을 전 계열사 공동 휴무일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 공동 휴무일은 내달 11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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