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
加 온타리오 주지사 "강력 대응…美국민 고통"
EU집행위원장 "유감…협상으로 해결책 모색"
![[AP/뉴시스]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 주지사.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3/22/NISI20250322_0000199827_web.jpg?rnd=20250322090530)
[AP/뉴시스]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 주지사.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캐나다와 유럽연합(EU)은 26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부터 모든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영구적으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반발했다.
CNN에 따르면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캐나다가 보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엑스(X)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우리는 캐나다가 굳건하고 강하며 단결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연방정부가 보복 관세를 준비해 우리가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포드 주지사는 전날 언론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궁극적으로 미국 소비자와 노동자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니 총리에게 강력히 반격하라고 촉구했다.
포드 주지사는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어떻게 미국인들이 고통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나는 (캐나다) 총리에게 미국산 자동차를 겨냥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캐나다가 보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엑스(X)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우리는 캐나다가 굳건하고 강하며 단결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연방정부가 보복 관세를 준비해 우리가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포드 주지사는 전날 언론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궁극적으로 미국 소비자와 노동자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니 총리에게 강력히 반격하라고 촉구했다.
포드 주지사는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어떻게 미국인들이 고통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나는 (캐나다) 총리에게 미국산 자동차를 겨냥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뤼셀=AP/뉴시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2/04/NISI20250204_0000083294_web.jpg?rnd=20250204070519)
[브뤼셀=AP/뉴시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진=뉴시스DB)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관세가 미국 국민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는 포드 주지사의 생각엔 동의했지만, 아직 보복을 선언하진 않았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X에 게시한 글에서 "EU 자동차 수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관세는 미국과 EU 기업에 나쁜, 그리고 소비자에게는 더 나쁜 세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EU는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면서 협상된 해결책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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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는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에 부과한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보복 관세를 발표했지만 협상 합의를 기대하며 이를 연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