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심 무죄' 이재명, 재판 마치고 안동 찾아…산불 이재민 위로

기사등록 2025/03/26 21:38:42

최종수정 2025/03/26 22:28:24

재판 출석 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 면담도…"에너지 협력 방안 논의"

[안동=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3.26.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3.2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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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선거법 2심 재판을 마친 후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안동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고등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곧바로 안동으로 향했다. 애초 이 대표는 법원에서 국회로 이동해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지만 산불 피해가 커지자 안동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은 이 대표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 대표와 국회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 등은 이날 오후 8시께 이재명 대피 시설이 마련된 안동체육관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이철우 경북지사 등과 함께 임시 숙소를 둘러보며 이재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대표는 "하루라도 빨리 이분들이 생계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주거 지원을 포함한 사항들을 미리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규모가 큰 재난이라 지금 전국적으로 충분히 물량이 있을지도 걱정이 된다"며 "지금부터라도 잘 챙겨 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안동에서 숙박을 한 뒤 27일에도 인근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이 대표는 법원 출석 전 방한 중인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를 만나 한미 간 에너지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발상의 전환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제공하고 한미 양국 간 경제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조 수석대변인은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던리비 주지사는 한국의 참여 가능성이 거론되는 알래스카 천연가스 사업에 관한 내용을 이 대표에게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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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무죄' 이재명, 재판 마치고 안동 찾아…산불 이재민 위로

기사등록 2025/03/26 21:38:42 최초수정 2025/03/26 22: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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