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일등석' 승부수…내달 유럽 첫 서비스

기사등록 2025/03/27 06:00:00

최종수정 2025/03/27 06:46:24

일등석 ‘비즈니스 프리미엄 존’, 6석 운영

7일부터 국내선 김포~제주 3회 왕복 운항

티웨이항공 "비교적 저렴, 반응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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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처음으로 퍼스트클래스(일등석) 좌석 운영을 도입한 티웨이항공이 다음달 유럽 노선에 본격 배치한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내달 중 유럽 노선에 대형 기종 B777-300ER 항공기를 배치하고 일등석인 ‘비즈니스 프리미엄 존’을 운영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현재 (B777-300ER의 유럽 노선을) 검토 중인 단계"라며 "추후 결정되면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티웨이항공은 외항사에서 B777-300ER 항공기를 들여온 바 있다. 이 B777-300ER 항공기는 캐세이 퍼시픽이 사용하던 기종이다.

B777-300ER은 총 294석이 있으며, 이 중 앞자리 6석은 일등석인 비즈니스 프리미엄 존이다.


티웨이 항공은 지난 7일부터 국내선에 B777-300ER을 배치해 운영 중이다. 김포~제주 노선에 매일 3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비즈니스 프리미엄존은 항공권 예매 시 비즈니스 좌석에서 추가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그동안 항공업계는 일등석을 줄여나가는 추세였다. 일등석 가격이 비싼 만큼 예약률이 낮을시 타격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 대한항공은 일부 기종의 일등석을 없애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배치하는 '일반석 고급화' 전략을 올 하반기부터 실행할 예정이다.



티웨이 항공의 이 같은 방침에 고객들의 평가는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관련 후기를 찾아보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일등석(비즈니스 프리미엄 존)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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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일등석' 승부수…내달 유럽 첫 서비스

기사등록 2025/03/27 06:00:00 최초수정 2025/03/27 06: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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