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66명 입국 시작
현장 모니터링 강화·안정화 주력

평창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27일 66명 근로자를 필두로 6월까지 830명의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계절근로자 비자(E-8)를 통해 5~8개월간 농번기 한시적으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거주하며 농촌 일손을 돕게 된다.
이번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라오스와 맺은 지자체 간 양해각서(MOU)를 통해 이뤄졌다. 라오스 근로자와 결혼이민자의 초청을 통해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도 입국한다. 입국 후 각 농가에 배치된다.
입국 당일 마약 검사와 작물별 재배 방법, 근로자 인권 등의 교육으로 한국 농가 적응을 돕고 무단이탈을 억제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치될 농가에는 근로기준법등의 교육을 진행해 근로자와의 마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4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해 현장 모니터링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농가 준수사항과 계절근로자의 근로 기준 준수 점검을 통해 프로그램의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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