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외 후보자 토론회 개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4·2 부산교육감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최윤홍 후보가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부산교육감 재선거 후보들은 선거일 앞날인 4월1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펼친다. 2025.03.20.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0/NISI20250320_0020739198_web.jpg?rnd=2025032010435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4·2 부산교육감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최윤홍 후보가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부산교육감 재선거 후보들은 선거일 앞날인 4월1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펼친다. 2025.03.20.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TV토론회에 나선 중도·보수 진영의 정승윤·최윤홍 후보가 상호 간 공약 검증을 이어가며 기싸움을 벌였다. 그동안 단일화를 두고 거센 공방을 벌여 온 두 후보지만, 토론회에서의 별다른 논쟁은 없었다.
두 후보는 25일 오후 6시25분부터 부산MBC에서 진행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선거방송토론위) 주관 초청외 후보자 토론회에 참여했다. 이는 부산MBC와 선거방송토론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공약 발표 및 상호 검증 시간에서 정 후보가 "초등학교 입학생 대상 국어 문해력 진단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하자, 최 후보는 교육 과정을 언급하며 "한글은 초등학교 1학년에 배우도록 돼 있는데 사교육을 통해 학습하고 오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정 후보는 "문해력은 기초 체력이나 마찬가지"라며 "학력 평가와 혼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4·2 부산교육감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오전 부산 연제구 연산교차로에서 정승윤 후보가 출근길 유세를 펼치고 있다. 부산교육감 재선거 후보들은 선거일 앞날인 4월1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펼친다. 2025.03.20.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0/NISI20250320_0020739189_web.jpg?rnd=20250320104337)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4·2 부산교육감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오전 부산 연제구 연산교차로에서 정승윤 후보가 출근길 유세를 펼치고 있다.
부산교육감 재선거 후보들은 선거일 앞날인 4월1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펼친다. 2025.03.20. [email protected]
정 후보는 또 최 후보가 과거 부교육감으로 근무할 당시 하윤수 전 교육감과 추진한 정책이 '전시 행정'이라는 비판이 많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후보당 1분이 주어지는 마무리 발언에서 정 후보는 "최 후보는 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해 놓고 '억까'('억지로 까다'의 준말)하면서 단일화를 파기했다"며 "거짓과 변명을 가르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후보는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도 "교육은 정치가 아니고, 이념도 아니다. 초중등 교육을 다루는 부산교육청은 실제 관련 정책을 다뤄 본 교육 정책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며 끝맺었다.
이날 두 후보는 교권 회복 및 교내 범죄 예방,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활성화, 늘봄학교 정책, 교육격차 해소 방안 등 교육 이슈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 24일 선거방송토론위는 초청 후보자 김석준에 대한 1대 1 대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의 경우 정해진 기간 언론기관이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없어 최근 4년 이내 선거 득표율 10% 이상을 기준으로 김 후보만 초청 후보자로 선정됐다.
부산교육감 재선거는 28~29일 사전 투표, 4월2일 본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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