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5일 서울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여행객이 K-푸드로 인기를 끌고있는 불닭볶음면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10년간 라면·건강식품을 중심으로 K-푸드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간 K-푸드 수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류 확산 등으로 K-푸드 수출액은 2015년 35억1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70억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라면'이 13억60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간편식' 9억8000만 달러, '음료' 9억4000만 달러, '건강식품' 8억2000만 달러, '조미료' 6억50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2025.03.05.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20722623_web.jpg?rnd=2025030614012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5일 서울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여행객이 K-푸드로 인기를 끌고있는 불닭볶음면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10년간 라면·건강식품을 중심으로 K-푸드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간 K-푸드 수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류 확산 등으로 K-푸드 수출액은 2015년 35억1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70억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라면'이 13억60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간편식' 9억8000만 달러, '음료' 9억4000만 달러, '건강식품' 8억2000만 달러, '조미료' 6억5000만 달러 등의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2025.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불닭볶음면'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불법 복제 상품이 만들어져 유통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해외에 거주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해 줘서 알게 됐다"며 "이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짝퉁을 조심하라'는 피드가 많이 올라와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이른바 '짝퉁' 불닭볶음면 상품을 설명했다.
서 교수는 "포장지의 캐릭터 모습 및 글씨체도 비슷하고, 'KOREA 마크'와 '할랄 마크'까지도 붙어 있어서 해외 소비자들이 진품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삼양식품 마크 대신 '빙고원'(BINGOONE)이라는 기업명이 들어가 있고, 뒷면에는 'MADE IN P.R.C'라고 적혀 있다"고 설명하면서 "'P.R.C'는 'People’s Republic of China'의 약자로 중국의 공식 명칭인 '중화인민공화국'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불닭볶음면'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불법 복제 상품이 만들어져 유통되고 있는 사실이 25일 알려져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 서경덕 페이스북 캡처 ) 2025.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01800489_web.jpg?rnd=20250325164203)
[서울=뉴시스] '불닭볶음면'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불법 복제 상품이 만들어져 유통되고 있는 사실이 25일 알려져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 서경덕 페이스북 캡처 ) 2025.03.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서 교수는 주요 식품기업들이 'K푸드 모조품 근절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중국 업체들을 상대로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젠 한국 정부도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지식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이런 짝퉁 식품이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면 요즘 잘 나가는 'K푸드' 이미지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짝퉁을 전 세계에 판매하는 중국 업체도 이젠 그만해야 할 것"이라고 악영향을 우려했다.
앞서 지난 2023년에도 중국 사나이 브랜드가 불닭볶음면, 하얀 설탕, 쇠고기다시다 등 한국산 진품의 포장지 및 상품명을 그래도 베껴 판매하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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