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1위 확고…광학솔루션 원가 경쟁력 제고"
![[서울=뉴시스]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 (사진=LG이노텍 제공) 2022.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7/22/NISI20220722_0001048093_web.jpg?rnd=20220722160850)
[서울=뉴시스]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 (사진=LG이노텍 제공) 2022.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이노텍이 차세대 반도체 기판과 광학솔루션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경북 구미시 등에 6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이 투자금액을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양산 라인 확대와 고부가 카메라 모듈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오는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LG이노텍은 앞서 2022년 구미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구미 사업장에 총 1조 4000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당시 조 단위 투자로 LG이노텍은 연면적 23만㎡에 달하는 구미 4공장을 인수하고, 신사업인 FC-BGA의 생산 거점으로 활용 중인 '드림 팩토리(Dream Factory)'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도 확대했다.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글로벌 1위 입지를 더 확고히 하고, 광학솔루션사업 원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산라인을 이원화 할 계획이다.
기존 레거시(구형·Legacy) 모델용 제품은 베트남 공장에서, 신모델 대응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은 구미 공장에서 생산한다. 이번 LG이노텍의 투자로 구미 지역에 대규모 신규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구미는 LG이노텍 핵심사업의 기반이 되는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구미 지역사회와 협력회사들이 동반 성장하며 최고의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